남규리 "우연히 만난 백지영, 정석원 당부해"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남규리가 가수 백지영을 만나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남규리는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 제작 발표회에서 "백지영 선배님을 우연히 만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얼마 전 녹음실에 갔다가 우연히 백지영 선배님을 만났다. 녹음실에 귀여운 강아지가 있어서 같이 놀고 있는데 알고보니 백지영 선배님 강아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를 하고 정석원 씨와 같이 드라마를 찍는다고 했더니 '우리 석원이 잘 부탁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석원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규리는 극중 구두디자이너이자 법무부장관의 딸 윤세나 역을 맡았다. 집안의 소개로 만난 태성(김강우)에게 한눈에 반한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은 기억을 잃은 검사(김강우)와 조폭의 딸(조여정)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빅' 후속으로 오는 6일 첫방송 예정이다.

[남규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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