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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를 향한 대중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티아라의 과거 영상 및 SNS 멘션 내용 등 '화영 왕따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인터넷상에서 다뤄지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끊이지 않았다. 티아라의 해체 서명운동은 물론이고 각 멤버들의 개인적인 활동까지 철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어 어린 학생들을 양육하는 학부모들도 티아라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티아라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31일부터 사단법인 참 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이하 참교육학부모)의 공식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티아라 멤버들의 '왕따설'과 관련해 티아라 같은 걸그룹이 방송활동을 하는 것에 반대의 의견을 표명하고 사회 내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왕따에 대한 경계와 방지의 당위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율이맘이라는 닉네임을 쓴 한 네티즌은 '답답하네요'라는 제목 아래 티아라 멤버들이 단체활동은 잠정 중단했지만 개인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율이맘은 "드라마 PD들도 나몰라라 하는식의 반응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것도 김광수의 파워인가요?"라며 "엄청난 잘못을 한 사람들이 티비 드라마에 버젓이 나온다면, 우리 자식들이 그걸 보고 뭘 느낄까요. '집단왕따를 시키던 죽을죄를 졌던 힘만있으면 되는구나' 이런식의 생각을 가질까봐 벌써부터 무섭네요"라고 작성했다.
앞서 티아라는 멤버 화영을 둘러싼 '불화설'과 '왕따설'로 인터넷에서 파문을 일으켰고, 지난달 30일 화영의 퇴출을 발표하면서 팬과 네티즌들의 비난과 함께 많은 의혹을 받으며 거센 역풍을 맞았다.
[티아라(아래)의 활동에 대한 불만 의견을 게재한 참교육학부모 홈페이지 게시판. 사진 = 해당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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