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이용래(26)가 중동으로 떠난다.
수원 구단은 6일 이용래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자지라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을 2년이다. 당일 UAE로 출국한 이용래는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1시즌 경남을 떠나 수원에 입단한 이용래는 K리그서 총 51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용래는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2011 아시안컵에선 한국 대표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활약을 눈여겨 본 알 자리라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용래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은 해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이용래의 의사를 존중해 알 자리라 구단의 제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성효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에 있지만 선수 본인의 미래를 위해 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4년 창단한 알 자지라는 UAE의 아부다비를 연고한 팀이다. 리그 우승 기록도 한 차례 있다. 브라질 출신의 보나미고 감독이 이끄는 알 자지라는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했다.
[이용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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