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고령화가족'으로 차기작 가닥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해일이 '은교' 이후 '고령화가족'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당초 박해일은 '은교' 촬영 이후 '주말의 왕자'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송새벽까지 가세해 기대를 모았지만, 투자가 난항에 부딪히면서 제작이 연기됐다. 이에 눈을 돌린 것이 '고령화가족'이다.

8일 한 영화 관계자는 "박해일이 '고령화가족'에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9월 중으로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사 인벤트스톤 역시 "박해일이 물망에 오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현재는 시나리오 작업 단계라 더 말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고령화가족'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무적자'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9월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천명관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 가족 안에서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벌이는 온갖 사건사고와 그들간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유쾌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박해일.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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