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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012년 최고의 거짓말로 런던 올림픽 오심의 주역 심판의 선서가 꼽혔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2012년 최고의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진행된 올림픽 개막식 중계화면 심판 선서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화면 속 심판대표는 개막식 당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심판과 경기임원진을 대표해서, 공명정대하게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존중하여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역대 최고의 '오심 올림픽'으로 얼룩졌다. 박태환은 주력 종목 400m 예선에서 1위로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고 수 시간 후 번복되는 해프닝을 맞았다. 올림픽에 대한 선수의 긴장감을 고려했을 때 치명적인 오심이다.
또 유도 조준호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몇분만에 판정이 번복되는 상황을 맞았고 펜싱 신아람 선수는 '멈춰버린 1초' 동안 수 차례의 공격을 막아내다 결국 패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역대 최악의 오심으로 얼룩진 올림픽" "오심을 이겨내고 역대 최다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는 한국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심판 선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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