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24·삼성생명)의 세리머니가 한국 국민들을 감동시켰다.
김현우는 8일(한국시각)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이하급 결승에서 금메달이 확정된 후, 세리머니로 태극기에 큰 절을 올렸다.
김현우는 영국 런던 엑셀 제2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이하급 결승에서 헝가리의 마타스 로린츠를 맞아 1회전과 2회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금메달을 따냈다.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따낸 8년 만의 금메달이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멍이 든 눈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김현우는 방대두(58)감독과 안희봉(44·삼성생명) 코치를 향해 큰 절을 올리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태극기를 두고 다시 큰절을 올려 한국 국민들에게 또 한번 감동을 주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다", "제일 멋진 챔피언의 눈", "태극기에 절하는 모습에 나도 울컥했다", "애국가 나오는 내내 눈물이 났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금메달 세리머니로 태극기에 큰 절을 하고있는 김현우.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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