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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이자 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 빅토리아 베컴(38)이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거액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각종 현지 매체들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빅토리아 베컴이 스파이스 걸스 멤버들과 함께 13일 있을 올림픽 폐막식에 오르는 사실을 전하며 그녀가 무대 의상비로 1700만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폐막식 관계자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빅토리아가 영국을 대표하는 디바인 것은 인정하지만 헤어, 스타일 관리에 그런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달 28일 개막식에서 공연했던 비틀즈 전 멤버 폴 매카트니가 단돈 1파운드(약 1800원)만 받은 사실과 대조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개막식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 폴 메카트니는 올림픽 개막식의 상징성을 부각시키며 출연료를 거절했고, '계약절차상'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 받았다.
[빅토리아 베컴. 사진 = 스파이스 걸스 홈페이지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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