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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올림픽 축구 사상 최초 동메달 획득의 주역 기성용이 30세에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기성용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출연해 "서른 살에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밝혀 MC는 물론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날 녹화에서 기성용은 "축구를 하면서 세워놓은 목표가 있다. 그 목표만 이루면 축구를 그만둘 생각이다"라며 이 같이 밝히고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계획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올림픽 이후 병역 면제를 받았고, 인생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해 매우 혼란스러워졌다"며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기성용은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어린 나이에 축구 선수로서 겪었던 어려움들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또 최근 축구계 이슈인 이적설 관련 심경을 전했다. 방송은 20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에 출연한 기성용.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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