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고양 원더스가 세 번째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고양 원더스는 22일 "외야수 강하승이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창단한 국내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LG에 입단한 좌완투수 이희성, 내야수 김영관에 이어 강하승까지 벌써 3명의 선수를 프로에 진출시켰다.
강하승은 진흥고와 동국대를 거쳐 지난해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했지만 프로에 지명 받지 못했고, 원더스에 입단 해 프로의 꿈을 이어나갔다. 입단 후 국내외 전지훈련을 통해 불안했던 수비를 보완한 강하승은 퓨처스리그 교류경기에서 41경기 타율 .256(125타수 32안타) 4홈런 27득점 2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견수로 맹활약했다.
강하승은 오는 24일 김영관과 함께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구단이 마련한 축하행사를 가진 후 KIA 타이거즈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 원더스는 2012년 교류경기 형식으로 퓨처스리그에 참여해 41경기 18승 5무 18패를 기록하며 프로 구단 못지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는 강하승. 사진 = 고양 원더스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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