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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한국 역대 흥행영화 TOP3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도둑들'은 22일 10만 68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48만 1592명으로 그동안 한국 역대 흥행영화 TOP4였던 '해운대'의 1139만명 동원 기록을 넘어섰다.
이에 '도둑들'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와 경쟁하게 됐다. 개봉 5주차에도 평일 10만명 이상 동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개봉 5주차 주말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도둑들'이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을 깨고 '괴물'(1301만), '왕의 남자'(1230만)를 넘어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개봉한 '이웃사람'은 14만 709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위(8만 9168명), '토탈 리콜'이 4위(3만 2506명), '스텝업4:레볼루션'이 5위(3만 657명)를 차지했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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