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적토마' 이병규(LG·9번)가 통산 27번째 1500경기 출장에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997년 LG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뛰어온 이병규는 지난 해까지 국내에서 활동한 12시즌 중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던 2003년을 제외하고 11시즌을 매년 100경기 이상 출전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특히 최우수신인선수 타이틀을 차지했던 데뷔 첫해인 1997년과 최다안타 부문 1위에 올랐던 2001년에는 전 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22일 현재까지 1497경기에 출장한 이병규는 통산 .312의 타율에 1814안타, 153홈런, 859타점, 917득점을 기록 중이다.
1500경기 출장은 역대로 26명의 선수가 달성한 바 있으며, KBO는 이병규가 기록을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역대 최초로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김광림으로 현대 시절은 1998년 6월 4일에 기록한 바 있다.
[15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는 이병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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