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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르빗슈가 선발 등판을 거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다르빗슈 유의 등판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허벅지 통증 때문. 다르빗슈는 전날 홈구장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실시한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연습을 중단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부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본인과 구단 모두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고 결국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르게 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에 의하면 다르빗슈는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해결하고 싶다. 나에게도, 팀에게도 이것이 최고의 선택인 것 같다"라고 밝혔으며 론 워싱턴 감독 또한 "부상은 아니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라고 말하며 신중함을 보였다.
결국 다르빗슈의 다음 등판은 24일 미네소타전 대신 29일 탬파베이전으로 바뀌었다. 24일 경기에는 다르빗슈를 대신해 로이 오스왈트가 나선다.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10승을 거두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최근에는 주춤한 모습이다. 23일 현재 올시즌 성적 12승 9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 중이다.
[다르빗슈 유.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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