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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팝스타' 출신 가수 박지민과 이하이가 김연아와 아이스쇼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는 소감을 전했다.
박지민과 이하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S3 스마트 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이들은 커튼콜 공연에서 리한나(Rihanna)의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를 듀엣으로 공연한다.
두 사람은 공연에 앞서 올댓스포츠와 진행한 서면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한 격려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먼저 이하이는 "박지민과 'K팝스타' 이후로 오랜만에 같이 준비하는 무대라 더 설레고 기쁘다"며 "'K팝스타'에서는 경연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떨었었는데, 지금은 연습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박지민과 수다도 떨고 편하게 연습하는 것이 'K팝스타' 출연 때와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지민은 "'K팝스타' 경연 때는 하이 언니와 매일 생활을 같이 했었는데, 지금은 늘 연락을 해도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며 "든든한 하이 언니와 'K팝스타'가 아닌 새로운 무대에서 듀엣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하는 무대에 대해 기대감도 함께 털어놨다. 이하이는 "세계적인 스케이터와 함께 무대에 서서 노래한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며, "언제나 직접 보고 싶었던 김연아 선수 아이스 쇼에서 공연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하이는 "스케이트 타는 모습이 정말 예쁜 김연아 선수의 팬"이라며 "김연아 선수가 비욘세의 'FEVER'(피버)에 맞춰 스케이트를 탈 때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칭 '김연아의 완전 팬' 박지민은 "은반 위의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가 멋지다"며,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죽음의 무도'와 '007 테마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꼽았다. 또한 박지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선수 김연아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고,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영광"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박지민과 이하이는 이번 듀엣 무대 외 개별 공연도 펼친다. 이하이는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의 '굿 걸(Good Girl)'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아이스 쇼 2부의 시작을 알린다. 박지민은 'K팝스타'에서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에게 100점, 99점, 100점의 꿈의 점수로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로 2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연아 아이스쇼에 초청된 박지민(왼쪽)과 이하이.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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