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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만의 이승기로 불리는 가진동이 한국 연예인의 열혈 팬임을 인증했다.
가진동은 지난 12일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프로모션차 내한해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원빈"을 외쳤다. 이어 "원빈의 '아저씨'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원빈의 동작 하나하나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모든 장면이 세심하게 촬영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액션영화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척 닮고 싶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 가수 중에서는 빅뱅의 탑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10월에 대만에서 열리는 빅뱅 콘서트에 가기 위해 예매가 열리자마자 클릭했지만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해 지금도 열심히 표를 구하고 있다"며 "손가락이 부러질 정도"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역시 그의 사랑을 받았다. 걸그룹 중 소녀시대를 좋아한다는 가진동은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선택할 때 어렵게 윤아를 꼽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가진동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데뷔한 라이징 스타로, 신인다운 패기와 풋풋함으로 사랑에 서툴고 조금은 유치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소년을 연기해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가진동. 사진 = 미로비젼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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