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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4·볼튼)이 챔피언십에서 거둔 첫 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볼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에 위치한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라운드서 더비 카운티를 2-0 격파했다. 케빈 데이비스와 크리스 이글스(이상 잉글랜드)가 연속골로 볼튼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승이다.
이청용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며 “이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약간의 운이 따르긴 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번리와의 개막전보다 나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서 번리에 0-2로 충격패를 당했던 볼튼은 더비 카운티를 꺾으며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이청용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나긴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듯 보였다.
이청용은 “개인적으로 부상 이후 몸 상태는 괜찮다. 프리시즌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나는 축구를 즐기고 있고 행복하다. 팀원 모두 서로를 믿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볼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오는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와 3라운드를 치른다. 이청용은 “또 다른 경기가 곧 열린다. 나는 경기에 뛰길 원한다.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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