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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새 시즌에도 지동원(21·선덜랜드)의 주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가 울버햄튼과 공격수 스티븐 플레처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선덜랜드는 자유계약으로 루이 사하(프랑스)를 영입한데 이어 또 한 명의 공격수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지동원의 주전 경쟁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선덜랜드는 울버햄튼에 세 차례나 영입 제의를 할 정도로 플레처(스코틀랜드)에 많은 공을 들였다. 새 시즌 선덜랜드의 최전방을 맡기겠다는 의도다. 당초 울버햄튼의 거센 반대로 이적이 무산되는 듯 했으나 플레처가 직접 이적으로 요청하면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플레처의 합류로 선덜랜드의 최전방은 포화상태가 됐다. 기존의 스테판 세세뇽(베냉), 코너 위컴(잉글랜드)를 비롯해 사하, 플레처 여기에 측면과 전방이 모두 가능한 프레이저 캠벨(잉글랜드)까지 가세할 경우 지동원과 함께 최대 6명이 1~2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쳐야 한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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