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아랑' 촬영장 비하인드컷 공개 '귀여운 방울이'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배우 황보라의 능청스런 코믹연기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제작진은 반쪽짜리 무당 방울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황보라의 촬영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비하인드컷에는 촬영 현장에서 부채를 들고 한껏 포즈를 취한 황보라의 귀엽고 장난스런 모습이 담겨 있다.

황보라가 연기하는 무당 방울은 귀신의 목소리는 들리지만 모습은 보이지 않는 반쪽짜리 신기를 가진 무당으로, '하바사리수수 이리수하마리'로 시작하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주문을 외우며 장군님 한 분만 내려달라고 빌고 또 비는 엉뚱한 캐릭터의 소유자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와 자꾸 뭘 도와달라는 귀신 아랑(신민아)의 존재가 너무 귀찮지만, 거절 못하는 성격에 어느 새 알게 모르게 계속해서 그녀를 돕게 되는 방울의 캐릭터는 극에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방울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은 "방울이 진짜 귀여워요. 나중에 아랑이 방울이한테 진 빚 다 갚을 듯", "방울이 뭐 이리 불쌍해", "대체 누굴 잡으려고 저러나 궁금해 하면서도 아랑이 시키는 대로 일 저질렀다가 타깃이 저승사자인거 알고 완전 겁에 질린 연기도 깨알 같았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랑사또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촬영현장 모습이 공개된 배우 황보라.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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