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행 유력' 기성용, 풀럼서 영입에 적극적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입단이 유력한 가운데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풀럼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기성용은 2012-13시즌 준비를 위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스완지는 셀틱에 600만파운드(약 107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한 가운데 영국 현지언론은 23일 '기성용이 스완지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광역시 축구협회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성용의 스완지행이 불발될 가능성에 대해 "1%의 가능성은 있다. 풀럼에서 적극적으로 배팅하고 있다"며 "진작부터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완지는 감독이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에 대한 여러 클럽들의 관심에 대해선 "QPR이 제일 먼저 접촉했다. 감독과 사장을 직접 만났다. 처음에는 박지성이 간다는 이야기를 못들었다. 박지성이 가니깐 좋은 점도 있다. 하지만 QPR이 셀틱에 제대로 된 제의를 못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자신의 이적에 대해 "아직 팀이 정해지지 않았다. 런던에서 체류하며 지켜봐야 한다. 스완지의 관심이 많지만 아직 사인하지 않았다. 확정됐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현지언론들은 24일 기성용이 스완지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후 입단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측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 구단에서 언론에 흘리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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