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포미닛의 막내 멤버 소현이 외로움을 토로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포미닛의 트래블메이커'에선 포미닛 멤버들이 속에 숨겨뒀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소현은 다른 멤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내 고민은 스케줄이 없을 때, 언니들은 성인이다 보니까 친구도 만나는데, 난 친구가 안 만나준다"고 털어놨다.
현아가 "너가 친구들을 서운하게 한 거 아냐?"라고 묻자 소현은 "그런가?"라면서도 "그런 건 딱히 없다. 한동안 '인생 헛살았나?'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19년 동안 어떻게 살았으면 내 인간관계가 이렇고, 내가 스케줄 없을 때 만나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란 생각에 우울했다"고 고백했다.
소현은 "언니들을 보면 늘 부러웠고, 그래서 늘 외로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막내 소현을 향해 "진짜 친구는 굳이 아무 말 하지 않더라도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편한 친구다", "우리가 있잖아!"라며 위로했다.
또한 소현은 "그런 게 마음 아프다. 친구들을 만났을 때 공감대가 하나도 없다. 안 만난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니까 살아온 게 너무 달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멤버 지윤은 "난 오히려 친구 만났을 때 나랑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재미있다. 다른 세상 같다"며 소현을 달래 주었다.
[걸그룹 포미닛 멤버 소현. 사진 = QTV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