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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유명배우 앤 해서웨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하고 호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앤 해서웨이 본인이 아닌 해외팬이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앤 해서웨이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가보면,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게재하고 "So Funny~~!!! ^___________^*"라는 글까지 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날 앤 해서웨이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하고 "너무 섹시하다. 나는 앤 해서웨이를 평생 좋아할 것이다(So Hot. i love anne hathaway forever)"이라는 글까지 게재했다. 앤 해서웨이 본인이 아닌 팬이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라는 증거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외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유명 가수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의 팬임을 자처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앤 해서웨이의 팬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 싸이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국내에서 오해를 빚게 된 것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본인 인증 없이도 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어 팬들이 종종 유명인사들의 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한다.
한편 싸이는 22일 오전 미국의 음악·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 VH1의 생방송 '빅 모닝 버즈 라이브(Big Morning Buzz Live)에 출연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진행자와 함께 포인트 안무 '말춤'을 선보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 해외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싸이의 뮤직비디오. 사진=앤 헤서웨이 팬의 페이스북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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