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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복귀 무대는 B급 국제 대회가 될 전망이다.
김연아는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았다. 김연아의 올해 두 번째 아이스쇼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2011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잠시 현역에서 물러났던 김연아는 지난 7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김연아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해 왔다. 이번 아이스쇼는 현역 복귀를 위한 출발점인 셈이다.
하지만 정식 대회가 아닌 만큼 그녀의 복귀 대회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이에 김연아는 “12월쯤에 B급 국제대회를 나갈 생각이다. 물론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바뀐 룰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기 위해선 정해진 기술 점수를 넘어야 한다. 김연아가 B급 대회를 출전하는 이유다.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현역 복귀 선언을 한지 얼마 안됐다. 아직 끌어올리는 단계다. 한 시즌을 쉬었다. 점수체계가 달라져서 스핀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큰 걱정이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훈련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고 답했다.
한편, 김연아는 12월에 B급 국제대회를 참가한 뒤 1월에 열리는 국내 내셔널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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