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 예고없이 모습을 드러낸 비(정지훈)의 사진이 공개됐다.
23일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객석에 앉아있다 일순간 주목을 받은 비의 극장행 현장사진을 공개해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날 김성수와 유준상, 이종석 등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의 출연배우들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 는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주연배우이지만 현재 군 복무 중인 비는 이날도 패널로만 등장하는 가 싶었다.
그러나 김성수가 "지금 이 자리에 혹시 군인 있나요?"라는 돌발 질문을 던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맨 뒤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던 비가 쑥스러운 표정으로 손을 든 것이다. 휴가를 나오면 꼭 돈을 주고 영화를 보겠다고 약속한 비는 이날 무대인사에 맞춰 관객으로나마 참석했고, 예고없던 비의 등장에 객석이 술렁였다. 사진 속에는 자신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비의 사진을 찍는 관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비는 군인 신분으로 홍보활동에는 참여할 수 없었지만 관객으로 등장하는 기발한 방식으로 동료들에 힘을 보탠 셈이다.
한편 4박5일 일정의 휴가를 나온 비는 23일 복귀했다. 제대는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다.
[비의 극장行 사진.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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