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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퀸’ 김연아(22·고려대)가 올 여름 대한민국을 흔든 하계올림픽의 열기가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는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았다. 김연아는 “여름 바캉스를 콘셉트로 시원한 아이스쇼를 만들려고 했다”며 피겨 팬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아이스쇼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그동안 김연아는 태릉선수촌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해 왔다. 또한 틈틈이 2012 런던올림픽 중계를 보며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연아는 “새벽에 경기가 많아서 라이브로 경기를 보진 못했다. 주로 인터넷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하계올림픽을 보면서 종목도 많고 뛰어난 선수들도 많아서 동계올림픽이 잠시나마 초라하게 느껴졌다”며 “다가올 소치에서 동계 선수들도 뭔가를 보여줘야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를 시작으로 2014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에는 B급 국제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 점수를 획득할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김연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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