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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소찬휘가 제자와 후배들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3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소찬휘는 가수 조장혁과 함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새 가수 선발전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노래 '티얼스', '현명한 선택' 등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소찬휘는 '나는 가수다' 시즌1 때부터 출연설이 끊이지 않았던 유력한 새 가수 후보였다. 이 때문에 소찬휘가 '나는 가수다2' 본 경연에 바로 출연하지 않고, 새 가수 선발전이란 관문을 거치는 것에 많은 팬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하지만 소찬휘의 이같은 결정의 이면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인기 가수들의 선배이자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모범이 되고자 했던 이유가 가장 컸다.
소찬휘 측 관계자는 "학생들 때문이다. 소찬휘가 대경대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늘 학생들에게 큰 무대, 작은 무대 또 어렵든 쉽든 가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노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를 피한다면 그동안의 가르침이 헛된 일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결과에 상관 없이 학생들 그리고 후배 가수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소찬휘가 마음을 굳게 먹었다.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나는 가수다2' 새 가수 선발전은 27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녹화를 진행하며 9월 2일 '나는 가수다2' 시간에 방송된다. 새 가수 선발전에서 최종 선발된 가수는 9월 예선 경연부터 '나는 가수다2'에 합류해 본격적인 경연을 펼치게 된다.
[가수 소찬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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