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침체된 타선으로 고민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 김진욱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득점타가 나오지 않는 타선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두산은 전날 넥센전에서 1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고 단 1득점에 그쳤고, 2회에는 임재철이 좌전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종욱과 오재원이 각각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 최근 5경기에서 총 6득점에 그치며 5연패를 기록했다. 3득점 1경기 외에 3경기에서 1득점에 불과했고, 영봉패를 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타격은 사이클이 있지만 전체 침체가 이어지면 골치아프다"며 "어렵게 득점권에 주자를 갖다놔도 득점타가 안나온다"고 아쉬워했다. "빗맞은 타구에 운이 따라 줘서라도 분위기가 살아나야 할텐데"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분위기는 좋다"며 "타석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한 번 풀리면 타격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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