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도약' SK 이만수 감독, "박희수가 위기 때 잘 막았다"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SK는 롯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조)인성이가 선발 부시의 호투를 잘 이끌며 잘해줬고 중간투수 (이)재영, (최)영필이도 잘했다. 특히 (박)희수가 위기 순간에 잘 막아준 것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박희수는 3-2로 앞선 7회 1사 1, 3루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넘기며 수훈을 세웠다.

이어 "최고의 투수(류현진)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준 우리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한화를 상대로 2승을 챙긴 SK는 24일부터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24일에 SK는 채병용을, 넥센은 강윤구를 선발로 내세운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