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김선우가 넥센을 상대로 호투했으나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두산 베어스의 김선우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8피안타 3볼넷 3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8회까지 개인 한 경기 최다투구수인 117개의 공을 뿌리며 역투했지만 끝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김선우는 8회까지 1자책점 역투를 펼쳤으나 2-1로 앞서던 6회초 수비 실책에 발목이 잡혀 2-2 동점을 허용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두산은 9회말 윤석민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꺾고 5연패를 끊었다.
경기를 마친 후 김선우는 "오늘은 무조건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이 컨디션도 좋고 감도 괜찮았다"며 "그래서 중간에 투수코치님이 올라오셨는데 맞아도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감이 들어 고집을 부렸다"고 호투 요인을 설명했다.
[역투하는 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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