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인천, 전북에 2-1 승…8위 탈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이 전북을 잡고 5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서 전북에 2-1로 승리했다. 한교원의 선제골과 남준재의 결승골로 ‘대어’ 전북을 잡는데 성공했다. 파죽의 5연승이다.

이로써 인천은 10승9무10패(승점39점)를 기록하며 대구(39점)를 골득실에서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A, B그룹 상, 하위 리그로 나뉘는 30라운드를 한 경기 남겨 놓은 가운데 인천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A그룹 진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전북은 인천에 덜미를 잡히며 17승7무5패(승점58점)에 머물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인천의 상승세는 전북 원정에서 빛을 발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의 경기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0분 한교원이 머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25분 진경선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인천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3분 남준재가 설기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한 점차 짜릿한 승리로 끝이났다.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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