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대전의 김형범이 수원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김형범은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형범은 수원전서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로 케빈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후반 24분 이현웅의 패스를 오른발로 감아차며 팀의 두번째골까지 터뜨렸다. 김형범은 이날 경기서 수원 수비진을 위협하는 날카로운 킥을 과시했다.
대전 유상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김형범에 대해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풀타임 경기를 몇번 뛰었더니 과부하가 걸렸다. 오늘은 90분 경기보단 뛸 수 있을 만큼만 뛰게 할 계획이다. 대표팀을 다녀와 경기력이 더욱 올라왔다"고 전했다. 김형범은 그 동안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초반 정상적인 체력이 아니었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려 경기 감각도 살아나고 있다.
김형범은 올시즌 대전에서 5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형범은 지난 15일 열린 잠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서도 프리킥 상황서 정확한 크로스로 이근호(대구)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김형범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가리지 않고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선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형범.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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