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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OST 여왕 백지영이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OST에 참여했다.
3일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지영은 최근 '아랑사또전'의 두 주인공 은오(이준기)와 아랑(신민아)의 러브테마 '사랑아 또 사랑아'의 녹음을 마쳤다.
'사랑아 또 사랑아'는 백지영의 아련함을 불러일으키는 보이스가 웅장하고 깊이 있는 20인조 오케이스트라와 조화를 이룬 발라드곡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곡은 평소 백지영과 친분이 두터운 가수 겸 작곡가 유영석이 백지영을 위해 특별히 선물한 곡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OST의 독보적 셀링파워를 지닌 백지영은 이미 KBS 2TV '아이리스'의 '잊지말아요', SBS '시크릿가든'의 '그 여자', KBS 2TV '공주의 남자'의 '오늘도 사랑해', 그리고 최근 SBS '옥탑방 왕세자'의 '한참 지나서'까지 인기 드라마의 OST를 모두 섭렵하며 각종 음원 사이트를 장악했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밀양의 처녀귀신 이야기 아랑전설을 바탕으로 꽃미남 도령 은오가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아 나서면서 만나게 된 처녀귀신 아랑과의 로맨스를 담았다. 이준기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다.
백지영이 부른 '사랑아 또 사랑아'는 오는 5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BC '아랑사또전'의 OST에 합류한 백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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