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송대남·최민호, 대표팀 코치로 새출발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33·남양주시청)과 최민호(32·한국마사회)가 남자 유도대표팀 코치로 새출발한다.

대한유도회는 3일 국가대표팀 신임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유도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남자대표팀의 신임 감독에 조인철(36) 용인대 교수를 선임했고, 송대남과 최민호를 코치로 임명했다.

조인철 신임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81kg급 은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90kg급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60kg급 우승으로 '한판승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민호는 조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서정복(58) 감독이 유임됐고, 한국여자유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41) 용인대 교수와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31) 용인대 교수가 코치로 선임됐다.

신임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오는 9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로 새출발하는 송대남(왼쪽)-최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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