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한일전'의 승자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선에서 한국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의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일본은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가 완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후지나미는 150km를 상회하는 빠른 공을 필두로 한국 타선을 잠재웠다.
오구라 일본 감독은 "후지나미가 잘 던진 게 제일 컸다"고 칭찬했고 "우리가 6회에 4점을 뽑았지만 한국은 투수력, 수비, 배팅 다 좋았다"고 한국을 평가했다.
"상대가 강한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자고 했다"고 필승을 다짐한 사실을 밝힌 오구라 감독은 압축배트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규정에 맞는 배트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완투승의 주인공 후지나미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노력껏 했다"면서 '한일전'을 치른 소감에 대해서는 "한국이라기보다 워낙 중요한 경기였고 한일전이라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한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후지나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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