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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한국 젊은이들을 꼬집었다면, 서울 강남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일반인이 방송에 출연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알 강남스타일이라고 주장하는 미스구리강남빠 성주란씨가 출연한다.
강남에 살게 된지 4년만에 강남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주장하는 화성인은 강남스타일을 위해 꼭 해야 할 세 가지를 코 성형, 외출시 트레이닝복, 생활용품 렌탈로 꼽았다.
특히 성 씨는 “강남과 강북은 물맛, 음식맛, 심지어 사람의 스멜까지 다르다”고 말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화성인의 레알 강남스타일로 재탄생 했다. 화성인은 ‘강남여자’란 이 때다 싶으면 풀었던 머리 묶는 여자가 아니라 놀 때는 클럽 VIP라운지에서 내려다보는 여자라고 주장했다.
본인만의 강남 철학으로 똘똘 뭉친 미스구리강남빠 화성인의 소원은 본토 강남인과 결혼해 진정한 강남 베이비를 출산하는 것.
MC 이경규, 이윤석, 김성주도 혀를 내두른 화성인의 강남예찬은 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화성인에 출연한 성주란씨.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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