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오릭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 경기서 4번타자와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활약이었다. 시즌 466타수 131안타로 타율 0.281가 됐고 타점은 80개가 됐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라쿠텐 선발투수 기쿠지 야스노리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선제타점. 후속 오카다의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2로 뒤진 3회말에는 역시 1사 2,3루 타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의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를 타격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동점 타점을 만들었다. 2-3으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공략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카운트 2S로 몰린 뒤 연이어 볼 3개를 골라냈으나 풀카운트에서 6구째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오릭스는 라쿠텐에 6안타 빈공 속에 2-3으로 패배했다. 50승 10무 68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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