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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상민이 90년대 인기 남성듀오 컨츄리 꼬꼬의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에 출연한 이상민은 "1996년부터 앨범 제작을 했다. 컨츄리 꼬꼬, 샵, 샤크라 등이 있다"고 말했다.
MC 하하는 이상민에게 컨츄리 꼬꼬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이상민은 "(신)정환이가 군대를 갔다왔고, (탁)재훈이 형은 솔로 앨범을 발표해도 잘 안됐었다"며 "그래서 내가 재훈이 형한테 '정환이랑 그룹 한번 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상민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상민은 "안 했으면 안 했지, 정환이랑은 안 하겠다고 하더라. 재훈이 형은 아직도 기타를 치는 등 (음악에 대한) 고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당시 재훈이 형의 약점은 돈이었다. 그래서 계속 계약금 얘기를 했다"며 "재훈이 형한테 계약금 2천만 원을 줬다. 정환이에게는 500만 원을 줬다"고 밝혀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또한 이상민은 "500만 원 받은 정환이에게 재훈이형은 5백만 원을 빌렸다고 한다"고 재차 폭로해 더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남성듀오 컨츄리 꼬꼬 제작 비화를 밝힌 가수 이상민(가운데). 사진 = MBC뮤직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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