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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 이하 영등위)가 '청소년 보호와 영상물 등급제'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영등위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DMS 다목적홀에서 '청소년 보호와 영상물 등급제' 토론회를 열고 영상물 등급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영등위는 "인터넷 등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린이·청소년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공되는 유해 영상물에 노출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속에서 '유해한 영상물로부터 청소년 보호'라는 영상물 등급제의 가치는 사회적, 공공적 책임차원에서 증대되고 있으나 창의적인 문화발전과 산업적 측면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물 등급제의 사회적 역할과 요청에 대한 시민단체, 산업계 등의 의견을 교류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주제 발표는 김기태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서문하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운영위원, 송철민 한국음원제작자협회 실장,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 조정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가 참여한다. 사회는 김창유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맡는다.
마지막으로 영등위는 "스마트폰 보편화로 청소년들이 유해 영상물이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높다"며 "이번 토론회는 영상물 등급분류제도를 통한 청소년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해 설명 중인 영등위. 사진 = 영등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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