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대학농구연맹은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을 다음달 7일 오후 4시에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에 대한 팀 시상과 기록 부문 및 비계량 부문 선수 개인별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희대는 21승 1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았다. 고려대는 중앙대와 18승 4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공방률(154점-153점)에서 1점 앞서 2위를 기록했다.
김상규(단국대)는 득점(590점, 평균 26.8점), 리바운드(315개, 평균 14.3개), 2점슛(186개, 평균 8.5개), 자유투(155개, 평균 7.1개)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시즌 중반까지 평균 3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두 부문에서 독주 끝에 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득점과 리바운드 1위를 동시에 차지했고, 올해 새로 생긴 2점슛과 자유투 부문까지 휩쓸었다.
성재준(건국대)은 총 74개(평균 3.4개)의 3점슛을 성공해 3점슛왕에 올랐다. 최수현(조선대)은 134개(평균 6.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조선대 최초의 수상자가 되었다.
올해부터 수비상(스틸, 블록, 굿디펜스 합계 1위)을 세분화하여 스틸과 블록 부문을 신설했다. 김민구(경희대)는 57스틸(평균 2.6개)로 스틸왕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팀 경희대의 위신을 세웠고, 장재석(중앙대)은 78블록(평균 3.7개)으로 2013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강력한 1순위 후보의 체면을 차렸다.
MVP 및 신인상 등 비계량부문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25일 연세대와 경희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KBS N 중계관계로 오후 3시에 열린다. 나머지 4강 플레이오프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5시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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