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가 홈에서 4연패를 끊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한 두 번째 투수 최성훈의 호투와 각각 3안타씩을 올린 오지환, 박용택 등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LG 김기태 감독은 "많은 홈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김영관의 데뷔전을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 원더스 출신으로 이날 1군에 등록되어 첫 선발출장한 김영관은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김영관은 1군의 부름을 받은 첫 날에 팀의 2루수이자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데 이어 첫 안타와 타점까지 신고했다.
김영관은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4회말 2사 만루에서 행운의 내야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팀에 역전을 안겼다. 김영관의 첫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한편 롯데는 LG에 패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는 3위 두산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3위가 됐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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