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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즈소울 멤버 나얼이 절대고음의 경지를 보여줬다.
17일 네이버 뮤직의 산타뮤직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나얼이 스튜디오에서 '바람기억'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녹음하는 모습이 담겼다.
타이틀곡 '바람기억'에서 나얼은 이전 곡들보다 높은 음역대의 보컬을 선보여 많은 음악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인터넷상에서 앨범에 실린 나얼의 목소리가 컴퓨터의 힘을 빌려 오토튠으로 만진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의혹의 발단은 나얼이 범접할 수 없을만큼 높은 음역대의 고음을 자연스럽고 정상적으로 소화해 냈기 때문. 노래를 접한 대중은 물론 많은 전문가들도 라이브로 이 정도의 음역대를 정상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영상의 핵심 부분은 카메라가 컴퓨터 모니터로 줌인이 되어가는 장면. 나얼의 노래에 맞춰 리얼타임으로 소리가 녹음되는 장면은 이번 영상에 조작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를 접한 음악 관계자는 "나얼의 보컬이 '3옥타브 레#'까지 올라간다며 현재 국내에 '3옥타브 레#'의 고음에 이르는 가수들은 있지만 음을 올린 상태에서 길게 지속시킬 수 있는 가수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나얼은 지난 20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앨범 '프린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My Soul)'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바람기억'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악차트를 석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절대 고음의 경지를 보여준 나얼. 사진 = 산타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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