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여론 편승하기보다 법적 전문성 중심
두 변호사 입담으로 보는 재미도 쏠쏠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유튜브 개설 1년 남짓, 구독자수 2만2000여명의 신생 유튜버 ‘강앤박변호소’가 뉴진스 가처분(소송) 판결을 분석한 영상으로 10만 이상 조회수를 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14일, 최근 추가 업로드한 조선일보 단독 기사 ‘뉴진스 부모 사이 균열 일부 부모 전속 계약 해지 반대 정황’에 대한 분석 영상 ‘뉴진스→NJZ→mhdhh(?) 부모 사이의 균열설, 팬덤 내 분열, 가처분 이의신청 마저 좌절.. 회생...가능할까..?’도 4일 만에 조회수 6만회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이 2차 팔로업 콘텐츠에서도 조회수가 높은 이유는 그 논리전개가 조목조목 변호인으로서 전문성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댓글을 보면 두 영상 모두 “사이다이면서 동시에 문제 핵심을 잘 지적하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강앤박변호소는 법무법인 정향 파트너 변호사로 있는 15년 차 사시출신 강호석, 박건호 변호사가 박정훈 PD와 함께 제작 중이다.
지난해 ‘박수홍 친형 사건의 진실’로 스타트했다. 해당 게시물 조회수는 1만9000여회였다. 이후 유용한 법류 상식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 해설을 이어가며 입소문이 났다. 이달 들어 백종원의 컴백 가능성과 김수현의 기자회견의 연출 등에 대한 코멘트도 잇따라 올렸다.
유튜버 강앤박변호소는 강호석, 박건호 변호사 둘의 입담과 더불어 사회적인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전문가 의견을 일관되게 제시해 오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뉴진스 멤버 이탈 가능성 기사를 다룬 최신 영상 역시 가처분 인용과 어도어 계약 해지건에 대한 의미를 풀어주고 있다. 소송에 대해 “판사가 나는 이런 케이스 처음 본다. 어도어가 정산을 안 해주는 것도 아니고 계약 해지의 정당한 사유가 없다” “민희진 대표와 같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다른 전문가 의견을 얻지 못하는 것은 패착이다”고 지적한다.
댓글을 살펴보면 유튜브 시청자 가운데 다수가 재시청 의지를 밝히고 있다. “팬들 눈치 안 보고 법적 해설을 해주는 점 때문에 유용하다”고 추천이 주를 이뤘다.
박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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