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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이번엔 춘천으로 향한다.
싸이는 5일 오후 6시20분부터 100분간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제62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서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에 참석한다.
지난 7월 15일 정규 6집 '싸이 육갑'을 발매하고 약 3개월 만에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싸이는 이번 공연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타이틀곡 '강남 스타일'을 비롯해 기존 히트곡 '새', '챔피언' 등을 선보이며 육군2군단 장병 뿐만 아니라 춘천 시민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군 관계자 5000명, 일반 시민 3000명으로 총 8000여명의 관중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소 위문열차 공연이 군부대에서 500~1000명 정도를 놓고 공연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한 규모다. 관계자는 "싸이가 출연을 선뜻 결정하면서 행사 규모도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싸이는 위문 공연을 앞두고 "군대는 나를 새롭게 거듭나게 한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장병 여러분에게 신나는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싸이는 지난해 '국군의 날 군악제'에도 참가해 장병들에게 삼겹살 파티를 열어주는 등 꾸준히 위문열차 공연에 참석하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국군방송TV에서는 싸이의 무대를 특집 생방송으로 현장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싸이 외에도 군복무 중인 KCM, 언터쳐블과 걸그룹 엔이피(Nep) 등이 함께한다.
[국군방송 위문공연 차 춘천으로 떠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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