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배우 아닌 제작자로 온 부산, 설레고 떨려"[BIFF]

[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군 소집해제 이후 2년만에 공식석상에 선 소감으로 "떨리고 설렌다"라고 말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화콘도에서 영화 '앙상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 클래식 영화로 클래식계 천재로 불리는 젊은 아티스트 7명이 자신의 틀을 깨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대화와 영상, 연주를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배우 김남길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4일 오후 개막식 레드카펫 이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김남길은 "2년 만에 왔는데 떨리고 설???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라며 "기존에는 배우 입장에서 관심과 배려를 받으며 입장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에는 제가 제작한 영화를 가지고 제 배우를 챙겨야 하는 부분이 달랐다. 서툴어서 미숙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남길은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들과는 이후에 같이 밥 먹으면서 영화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영화 홍보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며 "그러다보니 영화제 와서 일을 많이 하게 됐다. 배우로 왔을 때는 관계자들 만나는 것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제작자로 영화제 와서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앙상블'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남길. 사진=부산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부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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