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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싸이 열풍에 “동양인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것에 대한 관심”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외면하던 일본 언론의 태도가 달라졌다.
3일 일본 방송 니혼TV 인기 정보 프로그램인 '미야네야'는 전 세계를 말춤에 빠뜨린 싸이의 성과에 대해 특집을 준비해 방송한데 이어 인터넷 매체인 뉴스포스트세븐이 싸이의 빌보드 차트 열풍 등을 보도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5일 “PSY, ‘동양인이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라는 호기심 때문에 히트”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빌보드 차트 2위에 UK차트 1위 그리고 유튜브 조회수 3억건 돌파 등을 전하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도했다.
이전까지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해 일언 언급도 하지 않던 일본언론이 뒤늦게 싸이 열풍에 동참하고 나선 것.
하지만 그 히트원인에 대해서 이 매체는 지난 1963년 사카모토 큐의 ‘스키야키’가 히트했던 것을 비교하면서 음악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동양인이 이상한 짓을 하고 있을거야”는 호기심에서 히트 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내놨다.
싸이 열풍에 대해 무조건적인 칭찬은 아니지만 독도문제로 다른 K팝 및 한류 스타들에 대해 일체 보도를 중단하다시피 한 일본 언론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가수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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