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형제가 한 팀에서 코치로 일하게 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18일 "2013시즌 성공적인 리그 진입을 위한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사령탑은 김경문 감독이 맡은 가운데 박승호 코치가 김경문 감독을 보좌하는 1군 수석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2군 수석코치는 한문연 코치가 맡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형제가 한 팀에서 코치로 뛰게 됐다는 점. 양승관, 양후승 코치가 주인공이다. 양승관 코치는 1959년생, 양후승 코치는 1961년생으로 양승관 코치가 2살 형이다. 두 코치 모두 인천고-인하대를 졸업했다. 양승관, 양후승 코치를 비롯해 양주승씨까지 3형제가 모두 야구 선수, 지도자로 활동했다.
양후승 코치는 NC 육성팀 스카우트로 활동하다가 스카우트-코치 순환근무원칙에 의해 2군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으며 양승관 코치는 올해까지 넥센 히어로즈 2군 감독 겸 타격코치를 지냈다.
이 밖에 한화 이글스에서 2군 수비코치로 활동했던 구천서 코치는 2군 작전, 수비 코치로 선임됐다.
▲ NC 다이노스 2013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1군: 수석코치 박승호, 투수코치 최일언, 불페코치 김상엽, 타격코치 김광림 최훈재, 수비코치 이동욱, 작전/주루코치 이광길 전준호, 배터리코치 강인권, 트레이닝코치 백경덕
2군: 수석/배터리코치 한문연, 타격코치 양승관, 수비코치 구천서, 투수코치 지연규, 재활코치 구동우, 잔류군코치 양후승, 트레이닝코치 정연창
[NC에 합류해 동생과 함께 코치로 활동하게 된 양승관 코치.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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