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行' 김장훈, 내년 봄 중화권 본격 진출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장훈이 중화권을 무대로 활동에 들어간다.

김장훈은 22일 대만 현지 기자단과 공연 관계자들, 방송국의 요청에 대만으로 출국한다. 이번에 김장훈은 공연 관계자들을 만나 내년에 있을 대만공연을 협의할 예정이다.

출국 당일 김장훈은 대만에서 앞으로 진행될 대만과 중국에서의 공연과 방송활동, 환경운동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23일에는 대만 최고의 인기라디오프로 'UFO라디오, 왕조수라이브만남' 등에 출연한다. 또 12월 초에 예정된 방송들에 대해 관계자들을 만나 연출협의를 갖는다.

김장훈의 중국에이전시인 한예문화측은 "지난 4년간 중국과 대만의 공연 및 방송관계자들 100명정도가 한국에 나와서 김장훈의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2월 18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공연이 중국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측은 최근 일본의 댜오위다오문제가 커지면서 김장훈의 활동 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광복절에 진행된 독도수영횡단과 위안부 관련한 김장훈의 행보들이 중화권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이에 중화권 각지에서 공연 및 행사, 방송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김장훈의 의견에 따라 본격적인 중화권활동은 내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장훈의 중국·대만 활동과 관련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5년전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이제서야 진출을 하게 된 것은 돈이나 이름에 얽매이기 보다는 공연으로 바닥부터 다져나가는 것이 확실한 진출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에 획기적인 도네이션 활동을 함께 실행한다면 한국공연의 우수함과 한국의 따뜻함을 알리는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년 봄 이후 중화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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