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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IG손해보험(이하 LIG)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이강원(경희대·199cm)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LIG는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2~2013 남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경희대 졸업 예정인 라이트 이강원을 가장 먼저 지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LIG는 이강원을 지명하며 공격력를 보강했다.
이강원은 2m에 가까운 높이를 이용한 공격력이 뛰어난 라이트로, 기존의 김요한, 상무에서 복귀한 하현용 등과 함께 LIG의 전력을 크게 강화해줄 카드로 적격이다. 지난 8월 수원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한 LIG는 이강원 지명을 통해 공격력을 보강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부상하게 됐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총 6개 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을 갖는다. 이에 따라 LIG가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고, 러시앤캐시-KEPCO-현대캐피탈-대한항공-삼성화재 순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이강원을 비롯해 이날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오는 11월 3일부터 개막되는 NH농협 2012~2013 V리그 시즌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1순위로 LIG에 지명된 이강원(가운데).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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