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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퓨전 트로트곡 '왔구나 왔어'를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이번 장윤정의 새 앨범은 지난 10년의 트로트 열정이 녹아든 10주년 기념 정규 앨범으로 신곡 8곡과 리메이크 5곡을 포함해 총 13곡을 정성스럽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왔구나 왔어'는 첫눈에 반한 사랑이 내게 와줬다는 내용의 가사가 장윤정 특유의 맛깔스러운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창법과 잘 어우러져 표현됐다.
특히 국악기인 거문고, 소해금, 중국 전통 악기인 비파 등의 절묘한 연주와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의 판소리까지 더해져 동서양의 분위기가 조합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앨범 중 가장 장윤정의 손길이 많이 묻어난 댄스곡 '준비됐나요'는 그룹 god, 유키스 등을 프로듀싱한 프로페지웅이 만들고 장윤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또 다른 수록곡 '준비됐나요'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번의 수정 없이 진행된 곡으로 마치 여자가 남자를 리드하는 듯한 가사의 매력을 강렬한 보컬 타입으로 표현했으며 특히 모든 창법을 작곡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장윤정 스스로가 만들어 녹음했다.
이번 앨범과 관련 장윤정은 "아직도 녹음실에 들어가 녹음을 할때면 처음처럼 떨리고 설레이고 '내가 너무나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구나'하고 생각했다"며 "10주년 앨범인 만큼 녹음하면서 장윤정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많이 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이번 앨범 발매 이후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데뷔 10주년 앨범을 발매한 장윤정. 사진 = 인우기획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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