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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자신의 어머니가 강아지에게 혼잣말을 한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녹화에서 "나는 늦잠을 자고 있었고, 집엔 아무도 없었는데 어머니가 누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잣말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강아지에게 말을 가르치고 있었던 것"이라며 "어머니는 집에서 강아지와 대화를 나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선영은 "어머니가 TV를 보다가 말하는 진돗개가 '어무니. 어무니'하는 것을 보고 강아지에게 '너도 따라해봐'라며 '엄마'라는 단어만 한 시간동안 가르쳤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강아지에게 말을 가르치는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 내가 바쁘다 보니 대화를 통 하질 못할 뿐만 아니라, 엄마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 강아지를 붙잡고 말을 가르친 것"이라며 "돈을 번다는 이유로 방송에만 전념하며 엄마한테 늘 짜증부리고 이렇게 대화를 안 해드렸구나라고 반성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이 출연해 어머니와 강아지에 대한 일화를 밝힌 '황금알'은 22일 밤 11시 방송된다.
[어머니가 강아지에게 말을 가르친다고 밝힌 안선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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