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다음에 꼭 한국 오겠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6년 전 한국 방문 기억과 함께 다시 오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CGV 압구정에서 영국 런던 현지와 실시간으로 영화 '007 스카이폴'(감독 샘 멘데스)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와 지난 50년간 007 시리즈를 제작해 온 이온 프로덕션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 마이클 G.윌슨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다니엘 크레이그는 "6년 전 '007 카지노 로얄'을 홍보하러 한국에 방문했다"며 "즐겁고 음식도 훌륭했는데 이번에 못 와서 안타깝고 다음에 꼭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작품의 클래식한 부분을 첨가하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모던한 요소를 같이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초기작품의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다"고 이번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007 스카이폴'은 007 시리즈의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작품으로, 제임스 본드가 상관 M의 과거에 얽힌 비밀 그리고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를 지키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작 '007 카지노 로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 이어 다시 제임스 본드로 돌아온 다니엘 크레이그 외에도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레이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베레니스 말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영화 '007 스카이폴' 스틸컷.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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