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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이 26일 발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있는 나로우주센터는 25일 나로호 발사를 위한 최종 리허설과 비행시험위원회의 검토를 마친 데 이어 이날 연료 주입 및 카운트다운 등을 거쳐 발사할 예정이다.
나로호의 발사 시기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사이로 정해졌고, 정확한 발시시간은 오후 1시께 발표된다.
발사에 앞서 오전 9시께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 준비 상황과 주변 여건을 점검한다.
이날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나로과학위성은 일단 목표 궤도(고도 300∼1천500km)에 진입해 향후 1년간 매일 지구 둘레를 14바퀴 돌면서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을 측정하게 된다. 반작용휠, 펨토초레이저, 영상센서 등 국산화 부품을 우주 공간에서 검증한다.
나로호는 앞서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됐다. 하지만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다.
[25일 기립한 나로호.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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